호텔에 집을 맡겨놓고 제일 먼저 가본 캐널시티!
다자이후 텐만궁을 가기전에 고픈배를 라멘으로 채우기 위해 잠시 들린 곳! 컴포트 호텔에서 도보로 10분이
조금 넘는듯 하지만 거리를 구경하며 걸어가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인지 캐널시티 중앙무대와 위쪽으론 벌써 루돌프들과 트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곧 공연을 시작할 예정인지 외국 남자분들이 각자의 악기를 만지면서 분주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만...
아쉽게도 여유롭게 구경할 시간이 없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5층으로 올라오면 그 유명한 라멘 스타지움이 나옵니다! 맛없는 라면집은 퇴출당한다고 하니 어느집에
들어가도 다 맛있을 것 같지만~ 막상 둘러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각자 가게 앞에선 우리집에 오라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서 라멘 가게마다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고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감이 있었습니다! 결국 구석에 붙어있는 각 가게별 설명이 있는 포스터를 보러갔지만
주방장 얼굴 사진과 라멘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다 일본어로 쓰여있더군요... 다시 고개를 들어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려던 중 구석에 위치했던 라멘가게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아가씨와 눈이 마주쳐버려 조금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구석에 위치해서 그런지 사람도 제일 없는 라멘집이기에 뭔가 핑계를 만들어 보려고
돈코츠라면을 먹으러 왔다고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돈코츠라멘이라고 하는 순간.....
아가씨가 해맑게 웃으며, 돈코츠 라고 말하면서 식권 자판기를 가르키더군요... 어쩔 수 없이 식권을 뽑아
조금은 한가해 보이는 가게로 들어섰습니다!
라멘 가게의 모습입니다! 가게의 전경이 정말 깔끔해 보여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도착후 처음 먹어 보게될
현지 음식이 맛없으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국물이 조금 짰지만, 사골국물이 정말 잘 우러난 돈코츠 라멘 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홀짝 홀짝 먹었습니다!
요 라멘은 반숙을 추가했습니다! 계란 하나에 150엔 차이니~~ 계란은 안넣어도 되지만 맛있어 보여서
시켜봤는데, 역시나 그냥 계란반숙 맛입니다!
5층 라멘 스타지움과 함께 유명한 캐널시티 지하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집입니다!
가기전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겠습니다!
캐널시티의 낮이 그냥 그런 쇼핑몰이라는 느낌이었다면, 캐널시티의 밤은 꼬마전구가 아름다운 낭만의
공간으로 변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시간이 남아서 다시 들린 캐널시티의 밤은 다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하얀눈이 아름답게 빛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같은 낭만적인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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