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촌분들이 떠나고 이틀뒤부터 시작될 다문화 가정의 먹거리 준비가 시작됫습니다!
중국꼬치, 베트남 월남쌈과 샌드위치, 태국의 뽀띠아가 주 메뉴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다시한번 설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 중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이어가게 되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문화제내내 있었던 부스가 보이고 바로 옆으로 보이는 부스가 다문화가정이 들어올 부스입니다!
멀리서 혼자 부스를 꾸미고 청소하고 있는 예담 오라버님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준비하는 오라버님을 찍으니 영락없는 중국인 같이 보이네요! ^^
다문화 가정부스가 꾸며지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분들과 그분들을 도와줄 한국분들 몇 분이 나오셔서 북적북적 하니 꽤 재밌습니다!
월남쌈에 들어갈 고기를 손질하고 있는모습이 너무 참하고 이뻐서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되겠냐고 물으니
굉장히 부끄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재료 준비가 끝나고 판매준비에 들어가자 더욱 분주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맨끝이 뽀띠아 월남 샌드위치
월남쌈, 중국꼬치 순인데 뽀띠아는 아직 안보입니다!
샌드위치는 라이스페이퍼 안에 메밀빵을 넣고 야채와 토마토 소스(새콤달콤)를 넣었는데 상당히 맛이 좋아서
바쁠때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뒷편으로 뽀띠아를 튀길 준비를 하고 있는 뽀띠아 팀이 보입니다! 하루종일 불앞에서 튀기고, 게다가
한분은 아가를 하루종일 업고 일을 하셔서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되는데, 정작 힘드시죠 수고하셨어요
라는 말을 헤어지기 전까지 못했습니다!
월남쌈입니다! 보기엔 칠리소스에 야채를 넣은 듯한 소스를 주는데 맛은 새우젓맛이 나는 소스에 찍어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서울에서 자원봉사차 오신 주00(매년 축제때마다 오셔서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꽤 멋진 일을
하시는데 개인신상이라 이만~)님과 메밀홍보차 메밀관련 부스(옆옆부스)에 나와 계시던 아주머니이신데
워낙 바쁘다 보니 오셔서 뽀띠아 마는걸 도와주고 계십니다!
춘권비슷하게 생긴게 뽀띠아 입니다! 식으면 별로인데, 튀기자 마자 따뜻할때 먹으면 고소한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향신료맛이 적절하게 베서 맛있는 꼬치입니다! 불앞에서 하루종일 연기에 시달리고 더위에 시달리며
몸살이 났는데도 열심히 하던, 밝고 예쁜 유0~ 힘들텐데도 옆부스까지 챙겨준다고 더 힘들었던 고마운 친구!
마지막으로 예담 오라버님 입니다! 이것 저것 바쁘고 힘든데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셨던 오라버님~
축제기간동안 뵛던 오라버님은 학식도 높으시고, 풍류도 즐기실줄 아시면서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즐길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아마 예날에 태어나셨다면 후세에 남을 멋진 선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막힘없이 써내려가는 붓글씨를 보면서 악필인 저는 그저 감탄뿐입니다~
다문화 가정 부스도 축제 마감일 보다 하루 일찍 철수 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정들었다가 먼저 떠나가는 이들을 보면서 많이 섭섭하기도 했고, 그들을 보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한분한분 인사드리지 못하고 헤어져서 많이 아쉬웠고, 그러면서 다시 만날 수 있길 마음속으로 기대해
봅니다! 축제기간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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