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동안 주공연을 거의다 볼 수 있었지만, 너무 바뻐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내가 있던 자리에서 햅틱2에 부착된 카메라로는 무대의 이모저모를 제대로 담지 못헀다는 점이 내게는
더욱 더 큰 아쉬움일 것이다!
문화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높은 공연들이 많았으나 그것또한 제대로 즐겨주는 사람이 적어서
그걸 지켜보는 내겐 더욱 안까타운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행사기간 내내 충주집 앞을 지키고 있던 귀여운 아가 당나귀다~ 아침에 투입될때는 엄마랑 함께와서
이내 혼자 남겨진 서러움으로 하루종일 어찌나 슬프게 울던지...
그 모습을 본 엄마의 말씀을 빌면 " 나무기둥에 머리를 푸욱 쳐박고는 눈을 깜빡깜빡 거리다가 울고,
또 가만히 있다가 울고, 아가 당나귀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리 우는가 보더라"라고 말씀을 하셨다!
뭐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지만... (절대 동물을 학대했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어쨌던 주 공연장 옆을 지켜주던 귀엽고 깜찍한 녀석이었다!
봉평 쑥버덩 팀과 함께하던 메밀타작 재현!
뭐라뭐라 소리가 들렸지만 무슨소리인지는 제대로 듣지 못했다!
축제기간중 정말 수고 많았던 쑥버덩 공연팀! 쑥버덩 공연팀은 봉평의 주민들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작품성이 높고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몇 안되는 팀중 하나였다!
연습공간이 없어서 시간날때 마다 모여서 연습을 하는 어려움을 딪고 이정도의 화합을 갖추기도
쉽지 않으나, 연습공간이 없는 어려움과 기타 사정으로 인해 앞으론 쑥버덩 공연팀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드니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허설도 못하고 올라선 쑥버덩 난타무대! 리허설 없이 올라선 팀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열정적인
무대였고 여기저기서 앵콜이 나왔다!
효석문화제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부장관님도 오셨다! 비록 너무 바뻐서 뭐라고 하셨는지 듣지는 못했지만!
쑥버덩 공연팀외에 축제기간 내내 수고했던 봉평초등학교 취타대원들의 모습이다!
수업들으랴 공연하랴~ 정말 수고가 많았다!
개막식 축하무대를 위해 왔던 서울 국악고등 학교 학생들의 공연 모습이다!
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숙함과 자태가 아름다웠던 아이들~
사진 상태가 너무 좋지않아 제대로 나오진 않았으나 김미화씨의 문학의 밤 시낭송이 있었다!
시를 낭송하고 축제를 즐기러온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즈밴드의 연주속에 감성에 젖었던 그런밤~
하루의 바쁘고 고된 일과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지는 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호흡하고 열광했던 무대는 너무나 고요하기만 하다!
먹거리촌 역시 마감준비로 한가하기만 하다~ 물론 일이 없어 한가하다는건 아니다! 정신없이
태풍처럼 휘몰아치던 바쁨이 고요한 정적으로 바뀜이 한가하다는 것이다!
효석문화제의 하루하루는 이렇게 흘러갔다!
'나의 이야기 > 주변의소소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1회 효석문화제의 이모저모3 (0) | 2009.09.20 |
---|---|
제11회 효석 문화제의 이모저모2 (0) | 2009.09.20 |
효석문화제 내의 또다른 효석인들2(다문화 가정) (0) | 2009.09.20 |
효석문화제내의 또다른 효석인들1(도가촌) (0) | 2009.09.20 |
제11회 효석문화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0) | 2009.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