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C-WX1과 만나다!

 요번 일본여행내내 코닥 이지쉐어 C633이 갑자기 작동이 됫다 안됫다 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겨우 겨우

찍는 둥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처음에 디지털 카메라를 접하게 된게 03년 국군의 날 행사때 사진을 찍으려고 구입한 소니 사이버샷 p-72

이었고 나름 만족하며 5년 정도를 썼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작동이 됫다 안됫다 해서 바꾸려고 하던중

600만 화소 카메라가 9만9천원 이라는 말에 혹해서 08년 말에 구입했던 코닥 이지쉐어 C633!(몸체만, 메모리카드 등 모두 따로 구입) 코닥 이지쉐어 C633은 화소는 높은데 뭔가 만지기도 부실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매우 가볍고 속도도 느리고, 버튼 조작도 뭔가 좀... 아뭏든 일본여행중 하루반동안 건전지를 다섯번

갈아끼웠습니다!(그 이후로는 얘가 작동이 거의 안되서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처음엔 건전지가 빨리 닳는다고 생각했는데 카메라가 작동이 시원찮은게 아닐까 싶어 남겨왔던 건전지는

역시나 다른 전자제품에 넣으니 작동이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똑딱이를 살까 아님 dslr을 살까 하다가

(dslr은 니콘 d-90이하로는 눈에 차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카메라엔 완전 초짜라 결국 공부를 좀 하고

나중에 사기로 했습니다) 요즘 선전에 한참 나오는 삼성 vluu st550을 유심히 뒤져보기 시작했습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앞면에 액정이 하나 더 있는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기능도 빵빵했구요!

(터치식이라는건 별로 맘에 안 들었습니다)

11월말까지 행사기간이라 30만원 중반이면 삼각대에 파우치에 정품 배터리까지 하나 더 준다는 말이 너무나

혹했지만~ 혹시나 싶어서 단점을 찾아보기 시작했더니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고 하는 평이 많더군요!

화질이 별로라는 평도요... 그래서 써본게 소니라 소니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더니  TX-1과 WX-1

요 두녀석이 평도 좋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풍경과 야간촬영을 매우 좋아하는 저는 요

녀석들이 야간에 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카메라다운 모양이 좋아서

디자인면에서 TX-1은 별로~ 그리고 터치식이라서 다시 TX-1이 별로!! 기능이 TX-1이 좀 더 좋고 비쌌지만

같은 가격이거나 더 쌌어도 그런 모양의 디자인은 별로 싫어하기 때문에(카메라 답지 않게 생겼거든요)

안 샀을 것 같습니다! 또 터치식도 맘에 안들었구요! 그래서 새 식구로 들이기로 한 녀석은 WX-1 이었습니다!

여기저기 가격비교해 보고 삼각대랑 배터리 하나 추가해서 40만원 중반에 요 녀석을 데려왔습니다!

(12월 중순까지는 정품등록하면 소니코리아에서 파우치랑 4기가 메모리 카드를 주더라구요)

 

그냥 사진으로 볼땐 이렇게 작은 줄 몰랐는데 카드랑 비교해 보니 정말 작습니다!

간편하게 주머니에넣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금방 질리는게 싫어서 저는 항상 카메라는 실버 입니다!

하지만 요번엔 블랙을 놓고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엔 다시 문안한 실버로 결정했습니다!

 

두께는 좀 됩니다! 2Cm네요! 예전 카메라에 비하면 얇은 거지만~~ 그래도 좀 더 얇았으면 하는 맘이 있어요!

 

 

길이는 5.5Cm정도네요! 액정은 카메라 살때 준 보호필름을 붙였더니 너무 기포도 많고 잘 구겨지길래

제 핸드폰용 보호필름을 잘라서 붙였습니다!(햅틱 2인데 여기저기서 받았던 쓰지않는 보호필름이 많아서요)

보호필름은 따로 안사도 훨씬 튼튼하고 좋은 것 같네요!

 

 

아직 메모리 카드랑 파우치가 도착하지 않아서 이것 저것 찍어보지 못했지만 오자마자 바로 열어서

한번 앞에있던 강아지를 찍어봤습니다! 화면상으론 꽤 선명한데, 핸드폰 카메라로는 그 선명함이 다

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안좋아 보이네요! 아무래도 똑딱이인만큼 dslr만큼 좋은 사진과 성능은 없겠지만

현 똑딱이중 최고라는 제품이니 기대하고 써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