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냄새때문에도 그렇고 몇 번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것도 군대가기전에는 청국장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고,(원래 찌개 종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군대가서도 2군단으로 가기전까지 청국장을 먹어본 기억이 또 없네요!
2군단에 있을때는 제가 근무했던 부대가 조그만 부대이다 보니 부식비를 걷어서 점심식사는 아주머니가 와서 해주시는 걸 먹었습니다! 그때 아주머니가 몇 번 해주셨는데, 처음엔 냄새가 많이나서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의외로 맛은 괜찮았었습니다!(하지만 먹고 나서 옷에 밴 청국장 냄새가 오후일과
내내 솔솔 풍겨서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청국장인데~ ^^ 제가 가입한 사찰음식 관련 카페에서 유기농 청국장을 며칠간만 공동구매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옛 생각도 나고, 항상 좋은일을 위해서 판매금을 쓰시는 소장님의 정을 담아 주시던
천연 음식과 재료들이 항상 맛있고 좋았던 생각도 나서 구입을 하게 됫습니다!(요번에는 시골에 계시는 한
할머님이 만드시는 유기농 청국장을 저희가 공동구매 하는 거라 할머님을 직접적으로 도와드리진 못해도
할머님의 가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싶기도 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청국장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이쁘게 담겨져 왔습니다!(덤으로 소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유기농
사과쨈도 주셨습니다! 항상 이것 저것 더 챙겨주신다고 신경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용기옆엔 맛있게 먹는 법도 이쁘게 타이핑을 쳐서 보내주셨구, 용기 위에는 헷갈리지 말라고 찌개용이라고
메모도 붙여서 보내주셨습니다!
찌개용을 열어보니 일반적으로 파는, 제가 생각했던 덩어리 청국장이 아닌 가루형태 였습니다!
100% 유기농 콩으로 만들고 맷돌로 직접 갈은 청국장 이라고 합니다!
그 청국장에 소장님께서 검정콩가루+고추가루+야채가루+버섯가루를 첨가해서 저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꼭 청국장을 끓여 먹지 않아도 라면에 넣어도 되고 다른 음식에 천연 조미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선식용 청국장과 같이 찍어봤습니다!
소장님께서 타이핑해 주신 선식용 청국장 복용시 주의점이 있었습니다!(다른 분들도 꼭 유념하세고 드세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필요량 이상 먹는 것은 건강에 해를 미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선식용은 아침 요구르트 1병에 20g을 넘기지 않는게 좋고(특히 혈압약을 드시는 분들은 20g을 넘기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혈압약을 드시는 분들은 오후나 아침 식사하고 드시면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저녁식사 후에 20g정도를 플레인 요구르트 6숟갈에 섞어서 먹었는데, 쌉싸름한 된장맛이
나는 요구르트가 의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난생처음 끓여본 청국장은 맛을 보지 않고 끓여서 너무 싱거웠지만~ ^^ 그래도 하루하루 이것저것 내 손으로
해볼 수 있는게 늘어나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 듭니다!
난생처음 구입해서 먹어본 청국장의 기억이 그리 나쁘지 않고 행복해서 다행입니다! 오늘도 삶의 행복이 하나 더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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