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수인 서바라이 호수를 대강 둘러본뒤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러 가기전 가이드가 잠깐만 들리 곳이 있다고 했다.
다들 멀뚱히 바라보자 우리팀을 마지막으로 가이드를 그만두고 캄보디아를 떠나게 됫는데 그동안 종종 들려서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사다주던 학교에 마지막으로 들릴 예정이라고 했다.
과일이나 먹을게 있으면 가져다 주면 좋겠다는 얘기에 다들 주섬주섬 먹을걸 챙기기에 바뻤다.
드디어 버스에서 내리고 샛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니 일본에서 지어줬다는 자그맣고 이쁜 학교가 나왔다.
관광지에 사는 아이들과 달리 관광객을 별로 볼일이 없어서 순박하다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로 순진함 그 자체였다.
학교에 들어서서 선생님들께 과일과 먹을걸 주고 약간의 성의를 모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에게 인사를 했다. 오히려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이곳은 고학년 교실!
그리고 여기는 저학년 교실이다. 전기가 귀한 캄보디아에선 학교라고 해도 전등하나 없음이 당연하다니....
캄보디아엔 지식계층이 없어서 뭐든 자력으로 만들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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