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여행이야기/중국(상해,항주)

상해 옛거리

말랑초우 2013. 4. 2. 14:32

 상해 옛거리로 이동을 하였다 예원을 보려 했으나 일행 중 아무도 예원을 보러 갈 사람이 없어 자유시간 동안 거리를 돌아 보기로

했다. 주가각에 이어 엄청난 사람들에 밀려 구경을 한다기 보단 밀려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옛 건물에 보이는 스타벅스 커피점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옥안에 스타벅스가 있는 셈이니 재미있으면서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

 

 

 

거리에 위치한 모든 가게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취두부의 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중국사람들은 빨대만두를 들고 다니며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맛이 상당히 느끼하다고 하여 빨대만두를 먹는 모험을 감히 하지

못하였다.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깨끗해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 먹어보려 했던 성쩌엔이라는 구운 만두와 야채가 들어간 만두를 맛보았다

야채만두안에는 청경채 같은 향이 강한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었고 성쩌엔은 그럭저럭 고소한 맛이 났다.

 

 

 

 

가게를 나와 이번에는 왕만두를 먹어보기로 하고 구매를 하였다. 겉모습이 참 맛나 보였으나, 고기만두 인줄 알고 구매한 만두안에도

두부와 야채를 다져 넣은 야채 만두였으니... 중국 여행내내 맛난 고기만두를 맛 볼 수 있는 행운의 기회는 없었다.

 

 

 

 

상점중에 아기자기한 동물인형을 파는 노점이 눈에 띈다 누워있는 고양이를 만지니 귀여운 야옹 소리가 난다 하나 가지고 싶었으나

집에 놓기엔 자리도 비좁고 하여 아쉬움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긴다.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무엇을 파는 가게인가 보았더니 우리나라 만쥬 같은걸 파는 가게이다.

만주가 맛있어 봤자 얼마나 맛있을까 싶지만 조금만 맛있다고 소문나면 길게 이어지는 줄을 보며 맛 보겠다는 그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만두가 맛있기로 소문난 남향만두 가게이다. 만두안에 게살이 들어가 맛있다고 하는데, 줄이 너무나 길어 감히 맛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옛거리를 대강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개구리 꼬치 튀김이 보여 한장! 특이한 걸 먹어보고 싶긴 하였으나 개구리는 아니었기에 호기심 반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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