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명동이라고 하는 남경로를 구경하기 위해 이동을 하였다.
시내라 그런지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었는데, 그때 눈에 보인 어마어마하게 큰 절이 인상적이었다.
삼성의 로고가 중국의 번화가에서 번쩍이고 있으니 괜시리 반가운 생각이 든다.
이곳이 남경로이다. 큰 건물들과 네온싸인이 이곳이 공산주의 국가인지 의아할 정도이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대신 크고 작은 전차들이 관광객들을 태우고 남경로를 왕복한다.
남경로엔 악사들도 나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멈춰서서 감상을 했을 테지만 시간이 없어 잠시 지나치며 귀동냥으로
남경로를 지나다 보니 한 남자가 눈에 띄인다. 리어카를 보니 양 발이 잘린 누군가가 누워있고 그를 향해 계속 얘기를 해주고 있던 한 남자
이렇게 번화한 거리에 초라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