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이것저것 조물조물

코티지 치즈 만들기 도전!!

말랑초우 2009. 7. 17. 13:39

어느 블러그장님(달콤한 쿠키님)의 블러그를 보다가 너무너무 혹해서 치즈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쿠키님이 얼마나 이쁘고 맛나게 사진을 찍어놓으셨던지... ^^

그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먼저 재료입니다!! 우유 1000ml와 크림500ml 레몬즙(혹은 식초) 5숟갈, 구운소금 1숟갈이 필요합니다!

  

 

우유와 크림을 넣고 끓여줍니다!! 우유가 막 끓기 시작하면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주시고 가스렌지 불을 제일약한불로 줄여주세요!

 

 

조금씩 뭉쳐지는게 보입니다!! 불을 약하게 하니까 냄비바닥에 눌어붙지 않더라구요 그냥 한번씩만

저어주세요!! 너무 저으면 잘 안뭉쳐져요!!

 

 

이젠 제법 몽골몽골 하네요!! 이때 우유가 끓으면서 우유폭탄이 막 올라와요! 근처에 있다가 우유폭탄에

맞으면 꽤 뜨겁고 따끔합니다!!

 

 

거의 한시간 가량 끓이니까 순두부처럼 변했어요!! 처음이라서 어느정도까지 되야지 되는지 잘

몰라서 보고만 있었네요!!

 

 

불을 끄기전 우유의 모습입니다!! 불을 끄고 10분정도 잠시 두었다가 이제 삼베주머니에 치즈와 유청을

분리할거에요!!

 

 

짜잔~~ 유청을 분리하고 냉장고에 하룻밤새 넣어두었던 치즈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삼베보자기에 넣고 꽉 짰다가 중간에 다시 주머니로 바꾸어서 유청을 다시한번 짰더니... 주머니 모양이

안이뻐서인지 치즈도 조금 못생기게 나왔네요...

 

 

 사진을 찍고 부스러진 치즈조각을 줏어먹었더니 굉장히 고소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필라델피아 무염치즈를 꺼내서 한입씩 비교해 봤더니 필라델피아가 조금 더 짭짤하고

시중에서 파는 치즈맛이 강해요(입맛에 길들여져 있져 있는 치즈 본연의 맛)!!

수제치즈는 고소하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아~~ 행복해!! 당분간 치즈 만들기에 푸욱 빠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