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이것저것 조물조물

추운가슴을 데워줄 시나몬 대추꿀차!

말랑초우 2009. 11. 30. 15:43

 날씨가 추워지니까 진하게 우러난 대추차 한잔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예전에 얻어왔던 말린대추가

있길래 요번 기회에 슬러우 쿠커를 이용해서 대추차를 끓여보았습니다!

 

대추차에 생강을 넣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집에 생강이 없는 관계로 향이 좋은 시나몬 스틱을 대신 넣고

대추를 16알 넣었습니다!

 

슬로우쿠커를 하이에 놓고 세시간을 끓이니 벌써 대추가 흐믈흐믈한게 갈색으로 차가 우러나왔습니다!

 

 

 

 

대추가 흐믈흐믈 해질만큼 끓였으면 삼베 보자기에 넣고 대추를 꾸욱 짜줍니다!

 

 

그 짜낸 대추액과 꿀을 섞어서 넣어주시구요~ 저는 대추가 아까워서 남은 대추도 더 다져서 같이 넣었습니다!

좀더 향긋하고 달달한 대추차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넣고 두시간 가량을 쿠커로 더 끓이고 나니 진하게 우러난 차가 완성이 됫습니다!

시나몬 특유의 계피맛과 대추의 달달함이 어우러진 멋진 맛입니다! 그래도 산사에서 판매하던 대추차에

비하면 맛이 덜 진한 것 같아 아쉽지만~ 첫 도전이었으니 다음번엔 좀 더 걸쭉한 대추차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