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초우 2012. 3. 8. 23:29

 메이메이안을 보고 녹초가 되어 뭘해야 할까 망설이며 앉아있을때 레이크라인 버스가 정차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버스를 타고 겟쇼지라고 하니 운전하시는 여성기사분이 미소지으며 끄덕이시더군요!

겟쇼지 역에서 내려 입구에가니 매표소가 있었는데 왠일인지 매표소가 닫혀 있었습니다.아싸 횡재했다 싶어 기뻤는데... 그냥 절인줄 알고

들어갔으나.. 알고보니 무덤 같은 곳이었습니다.

관리가 잘 안되는지 걸어다니는 내내 바닥에 미끼가 끼어있어 미끄러워 넘어질뻔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마쓰에의 번주였던 마쓰다이라 가문의 위패를 모신 절이라고 하는데... 절이라기 보단 그냥 무덤 같았습니다.

9대까지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국가적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초대번주의 묘역만 사진을 찍고 조금 둘러보다가 계절상 을씨년 스럽기도 하고 바닥에 낀 이끼와 비내리는 날씨가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아

다 둘러보지 않고 나왔습니다.

 

 

 

레이크라인 버스를 타려고 나와보니 손바닥모양이 찍힌 특이한 석상?이 있어 기념으로 찍어보았습니다.